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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탔다가 기분만 상했어요... 오늘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진짜 너무 불쾌한 일을

2025. 5. 2. 오전 10:30:03

택시 탔다가 기분만 상했어요... 오늘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진짜 너무 불쾌한 일을

오늘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진짜 너무 불쾌한 일을 겪었어요. 처음엔 그냥 평범하게 출발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기사 아저씨가 이런저런 말을 거는 거예요. 뭐, 날씨 얘기나 길 얘기 정도면 괜찮은데… 갑자기 저한테 “학생이에요? 나이보다 어려 보이네요~” 이러시더니, 계속 말을 이어가시는 거예요. 무시하고 창밖만 보고 있었는데, 이번엔 “요즘 애들은 화장도 잘하고 예쁘게 하고 다니네~ 남자친구는 있죠?” 이런 말까지… 너무 불편했어요. 솔직히 낯선 사람한테 그런 말 듣는 거, 진짜 기분 나쁜 거 아시나요? 그냥 조용히 데려다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을 땐 괜히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빨리 내리고 싶었어요. 결국 말도 안 하고 그냥 내렸는데, 기분은 계속 찝찝하네요.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택시 한 번 타는 것도 눈치 보고 조심해야 하는 건가요? 진짜 너무 속상하고 화나는 하루였어요.

택시 기사 인성 제로 라고 생각하세요.

내 인생에서 지워 버리세요.

삭제된 기억으로요.

그런 주책스런 기사들은

남자들이 타도 여자 이야기 하고

말 좀 통한다 싶으면 음흉한 이야기도 합니다.

자기 나이 또래 아니면 조용히 운전이나 할것이지. 나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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